베란다 텃밭/ 딸기 키우기 집에서 쉽게 딸기 수확하기 (feat. 설향)
작년 겨울, 딸기 모종을 구매해 집에서 열심히 키워 꽤 많은 딸기를 수확해 맛봤다.
생각보다 정말 너무 쉬운 집에서 딸기 키우기.
우선 나는 모종을 구매했고 모종 구매 시 영양제도 같이 딸려왔고
수확하는 시기에는 꾸준히 영양제 물을 주었고
여름 동안은 계속 물을 주었다.
과연 이번 겨울에도 맛있는 딸기를 잘 수확해낼지 나도 아직 모른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쉬웠던 딸기 키우는 방법 등 앞으로 공유해보려 한다.
우선 처음 구매하여 집에 배송된 내 딸기 모종.
튼실한 딸기가 달려있고 하얗고 예쁜 딸기꽃도 피어서 왔다.
난 딸기 꽃이 이렇게 귀엽고 이쁜지 처음 알았다.
딸기는 따로 수정 작업을 할 필요도 없어서 정말 키우기 너무 편하다.
그저 꽃이 피면 물 주면서 한 번씩 줄기를 톡톡 건드려만 주면 끝.
처음엔 실내에서 키웠고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니 베란다로 옮겨서 키웠다.
너무 추운 날씨여도 우리의 딸기는 꽃이 잘 피지 않고 열매도 잘 안 익더라.
잎이 나는 줄기와 꽃이 피는 줄기가 확연하게 다르게 생겨 눈으로 구분도 쉽고
내 생각엔 여태 키운 작물 중 제일 편하다.
처음으로 집에서 식물을 키우거나 뭔가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서 베란다 텃밭을 시작한다면
꼭 딸기 추천하고 싶다.
어느 식물이나 해가 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키우기만 하면 거의 모든 식물은 잘 자란다.
특히 딸기는 곁순 제거 순지르기 등등
키우는 사람이 뭔가를 막 해줘야 하고 그런 게 없다.
그냥 잘 자란다.
앞으로 얼른 날씨가 차가워져서 또 딸기를 수확하는 날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