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레는 첫 라운딩을 앞두고 어떤 것들을 챙겨가야 하는지 고민하다 늦게까지 짐을 챙기다 보니
다음 날 컨디션이 별로라 기분 좋아야 할 첫 라운딩을 망칠까 걱정하는 혹은
머리 올리는 날 좋은 성적을 위해 얼른 준비를 마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얼른 잠을 청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첫 라운딩! 어떤 것들을 챙겨가야 하는지 라운딩 준비물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골프공 / 로스트볼
첫 라운딩을 하는 분들이라면 가장 많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골프공!
특히 로스트볼입니다.
아무래도 처음 필드를 나가게 되면 긴장도 되고 연습장에서 하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에 공을 치다 보면 많이 잃어버리게 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골프공을 챙겨가면 좋고 특히 새 골프공보다는 로스트볼을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새 공으로만 치다 보면 계속 새 볼만 잃어버리게 되는데 너무 아깝죠.
그러니 미리 로스트볼을 구비하여 넉넉히 챙겨가길 추천드립니다.
로스트볼은 요즘엔 인터넷에서도 많이 팔지만 당근 마켓에서도 은근히 판매하고 있어 골프장에서 구매할 때보다 미리 구매해가면 더 가성비 있게 골프를 즐기기 좋으니 미리미리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골프채에 네임 스티커 부착하기
다음은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미리 준비해 가면 좋은 골프채에 네임 스티커 붙이기!
국내로 라운딩을 나가면 대부분 4인이 한 조가 되어 라운딩을 하는데 한 팀에 캐디 한분이 함께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캐디분들 중 간혹 골프채를 헷갈려하는 분들이 있기도 하고 간혹 가다 같은 회사의 같은 골프클럽을 가진 분과 라운딩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골프채가 섞일 가능성이 생기는데 그 누구도 다른 사람과 채가 바뀌길 원하지 않죠 ㅜㅜ
그리고 분명 라운딩 할 땐 각자의 골프채를 잘 맞게 건네주던 캐디분이 마지막 정리하면서 실수로 다른 사람의 백에 내 채가 들어가기도 하고 내 백에 다른 사람의 클럽이 들어와 있기도 합니다.
물론 라운딩을 마친 후 각자의 캐디백을 확인하긴 하지만 만약 클럽이 똑같아 섞인다면.. 생각하기도 싫어지죠.
그렇기에 은근히 많은 분들이 본인의 클럽에 네임 스티커를 부착하여 이용합니다.
특히 첫 라운딩을 나가는 골린이라면 첫 라운딩을 마치고 그런 작은 부분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조차 정신없을 수 있기에
꼭 캐디백에 넣어놓은 클럽수를 기억하고 미리 네임 스티커를 부착해가면 클럽 확인이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골프공에 미리 나만의 표시하기
어? 골프공에 무슨 표시를? 할 수도 있을 텐데요.
4명이 라운딩을 하다 보면 중간에 공을 잃어버려 바꾸기도 하고 또 유난히 볼을 많이 잃어버리는 홀에서는 기존에 치던 공 말고 다른 공으로 바꿔 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간혹 볼 색이 겹치는 경우도 있고
특히 골린이라면 공을 계속 잃어버리다 보니 계속 새로 꺼내서 치다 보니 나중에는 내 공이 몇 번이었고 무슨 색이었는지까지 헷갈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리 사용할 공마다 본인의 이름 또는 어떠한 표시를 하거나 요즘엔 도장을 찍기도 합니다.
그렇게 준비해 가면 라운딩 시 본인의 공을 조금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서로 헷갈려하며 확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굳이 그런 걸로 신경 쓰거나 하지 않아 미리 표시해가는 것 추천합니다!
나중에 볼을 거의 잃어버리는 경우가 없을 때는 따로 표시하지 않아도 한 개의 공으로 라운딩을 마치게 된다면 따로 표시하지 않아도 상관없겠죠?
비타민, 사탕, 약과 등 간단한 간식과 수분 보충 가능한 음료!
아니, 음료나 간단한 음식 같은 것들 다 그늘집에서 파는데 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생각보다 엄청난 수분 손실로 라운딩 하다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하고 겨울에는 정말 너무 추워 몸이 뻣뻣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미리 보온. 보냉병에 시원한 음료나 따뜻한 차 등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를 챙겨가면 좋습니다.
또한 긴 시간 필드를 걷기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하다 보면 어느새 허기지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힘이 달리는 경우도 생기니 미리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중간중간 체력 보충용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특히 발포비타민, 소금 사탕, 미니약과 등 비타민과 수분을 채워주며 당분과 염분을 보충할 수 있는 것들로 챙겨가면 좋고
라운딩 시 장갑을 착용하다 보니 작은 사이즈로 한입에 즐기기 좋고 개별 포장된 제품들로 챙겨가길 추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쿨토시 등
아무래도 골프는 야외에서 강한 자외선을 받으며 긴 시간 즐기는 운동이다 보니 거의 모든 분들이 모자를 착용하지만 생각보다 짧은 챙 길이에 얼굴이 얼룩덜룩 타기도 하고 또 너무 익어서 아픈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꼭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하는데 여름엔 흘리는 땀에 의해 지워지기도 하고
꽤 긴 시간 라운딩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부터 바르고 온 자외선 차단제로는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쿠션이나 스틱 형태의 선크림을 챙겨가 수시로 덧바르는 것 추천합니다.
또한 한여름에는 쿨토시 등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라운딩 후 자외선에 의한 고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 간혹 안구가 약한 사람들 중에 라운딩을 마치고 강력한 자외선에 의해 안구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으니 본인의 눈이 자외선에 약하다 싶은 분들은 미리 선글라스도 준비해 가시길 당부합니다!
그 외, 기본적인 준비물!
그 외에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기본 준비물들을 편하게 나열할 테니 마지막 점검을 하며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라운딩 중
골프복, 골프화, 골프모자, 골프장갑, 골프양말(오랜 시간 걸어야 하기에 두꺼운 골프양말 추천), 롱티, 티걸이, 볼마커
-라운딩 후
샤워 후 갈아입을 여분 옷과 신발(근래에는 규제가 완화된 곳도 많지만 아직도 엄격한 곳도 많기에 매너 있는 차림 필수),
화장품(골프장에 구비된 스킨로션 등 있긴 함), 샤워용품(구비된 샴푸, 린스 등 있긴 함) 등
제일 기본적인 것들은 이 정도인 듯하고 그 외에 본인이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가시면 될 듯합니다.
자신감!!!
이렇게 다 준비를 마쳤다면 가장 중요한 자신감!!!
필드에서 잘 치고 싶은 욕심이나 너무 못 쳐서 일행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은 버리고
자신감!!!! 꽉꽉 채워서 가시길 바랍니다 :)
누구나 처음엔 실수도 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니다.
다른 걱정은 버리고 오늘 내 첫 라운딩을 마지막까지 열심 히쳐서 즐거운 라운딩으로 마칠 수 있는 자신감 가득 채워가셔서
다음 라운딩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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