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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에 대한 이것 저것

골프 초보, 골린이가 흔히 하는 실수! 골프를 시작할 때 하면 좋은 것과 하지않는게 나은 것

요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배우고 취미로 필드도 나가고
혹 라운딩을 가지 않더라도 스크린골프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골린이라는 표현이 생겼고 흔히 말하는 골프 초보! 초보 골퍼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처음 골프를 시작하려는 분들 혹은 시작한 분들이 흔히 걱정하는 부분부터 하지 않는 편이 나은 행동들이 있는데
골린이들이 흔히 하는 실수들! 하지 않는 편이 나은 것들과 이것만큼은 꼭 하자하는 것들을 알아봤습니다.

골프채를 꼭 먼저 사야 할까?

처음 골프를 배우려고 생각할 때 흔히 많은 분들이 '아.. 골프를 배울까 싶은데.. 골프채가 있어야 골프를 배우던 말던 하지 가서 배우는데 골프채도 없이 어떻게 배워?' 하며 골프채를 알아보다가 방대한 가격대와 골프채 종류를 확인하고는 대체 어떤 채를 사야 하는지, 그리고 또 비싼 채들은 왜 이렇게 하염없이 비싼지... 골프 배워보려고 장비 사다가 텅장되겠다라는 생각에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걱정은 넣어 두시길 바랍니다.
골프채는 조금 나중에 구매해도 괜찮습니다.

처음엔 골프장갑과 골프화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처음 레슨을 시작할 때 굳이 본인의 채로 하고 싶다면 7번 아이언만 있어도 시작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골프 레슨을 가면 연습장에 연습채들이 다 구비되어있으니 처음부터 모든 골프채를 구비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레슨을 진행하며 프로님과 여러 이야기도 나눠보고 본인에 맞는 채를 찾아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프로가 아닌 아는 사람에게 배우거나 눈동냥으로 배우는 것은 비추천

모든 배우는 것에는 선생님이 있기 마련입니다.
골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프로에게 제대로 레슨을 받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 레슨비가 비싸다고 혹은 주변에 구력이 높고 라베가 언더인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에게 배우면 되지 않냐 하는 분들이 있는데 선생님이 있는 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프로에게 하나하나 차근히 배워가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배워야 기본기가 제대로 잡히고 채를 잡는 법부터 피니쉬까지 정석으로 배워둬야 좋습니다.
처음에 잘못 배운 자세 등은 나중에 고치려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기에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하는데 그래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본기가 튼튼해 치지 않다가 쳐도 잘 치고 자세도 바르게 또 이쁘게 나옵니다.
처음에 장비를 좋은 걸 사는 것보다 제대로 된 레슨을 받는 걸 추천합니다.

레슨을 받고 있는데 더 잘하고 싶고 빨리 늘고 싶어 이것저것 많이 찾아본다?

요즘엔 미디어 발달로 인해 조금만 찾으면 유명한 프로들의 골프 영상 강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골린이분들이 나 초보분들이 레슨을 받으면서도 빨리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영상을 보며 공부하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 골프의 기본기도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사람의 설명이 다각도에서 들아오다 보면 혼란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사람이란 게 다 다르다 보니 같은 말도 다르게 표현하고 또 다르게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내 레슨 프로님은 a의 방법으로 가르쳐준 것 같은데 다른 영상에서는 b의 방법으로 하라는 것 같고 또 누군가는 a랑 b는 틀렸고 c가 맞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기보다 표현의 방법이 다르고 말하는 방법이 다르다 보니 처음부터 그렇게 여러 가지의 설명을 들으며 시작하면 오히려 혼란을 가져와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 레슨 해주는 프로님보다 더 잘 알아듣기 쉬운 영상이나 글이 있을 수 있지만 옆에서 직접 보고 알려주는 게 아니다 보니 한계점이 있을 수 있고 골린 이분들 혹은 초보 분들은 같은 말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기에 처음에는 가능하면 레슨 받고 있는 프로님의 레슨에 집중하여 기본기를 먼저 잡고 나중에 봐도 늦지 않습니다.
초보분들에게 너무 많은 양의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첫 라운딩, 머리 올릴 때는 에티튜드를 배울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자


레슨을 받고 필드를 나갈 준비를 시작할 때가 되면 머리 올리러 누구와 함께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머리 올리는 사람과의 라운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던데.. 내가 같이 갔다가 방해만 돼도 오면 어떻게 하지? 등등의 고민을 하기도 하고 첫 라운딩을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런 것들 하나하나 알려줄 수 있는 사람과 가야 할 텐데 등등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될 텐데요.
그래서인지 꽤 많은 분들이 레슨을 받은 프로님과 첫 필드를 나가곤 합니다.
다만 이때 고민되는 것은 아무래도 비용이겠죠.
주변에 라운딩을 많이 다니기도 하고 친한 분이 있다면 함께해도 좋겠지만 가능하다면 이 또한 프로와 나가는 걸 추천하는데 이유는 하나입니다.
필드에서의 매너, 즉 에티튜드를 제대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운딩을 하면서 여러 가지의 상황들이 생길 수 있는데 하나하나 정석으로 배워두면 좋습니다.
혹시 주변에 처음 머리 올릴 당시 프로와 함께 올렸고 라운딩도 자주 나가는 친한 일행이 있다면 함께 나가도 좋겠지요.
다만 요즘 러프 해진 골프 문화 속에 이제 막 시작한 골린이들끼리 혹은 한두 번 필드를 다녀온 사람과 내가 함께하면 좀 비슷한 실력?으로 마음 편히 칠 수 있지 않을까 한 생각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혹 그렇게 나갔다가 이제 막 수습 마친 캐디와 함께하게 된다면 정말 잊지 못하는 라운딩이 될 수도 있습니다.